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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하위타선의 분발이 고무적이다. 6번 최인호가 우중 3루타로 동점을 1-1 동점을 만들었다. 9번 이도윤이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노시환이 2타점 2루타로 초반 흐름을 끌어왔다.
LG 타자들은 계속해서 출루했다. 컨디션이 안 좋았던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는 5회말 1사까지 11안타를 내줬다. 올 시즌 1경기 최다 피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LG 타선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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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 감독은 "불펜 투수들이 만들어 준 승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경기였다. 위기에서 등판한 김범수를 포함해 주현상 박상원까지 깔끔한 계투였다"고 구원투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2회 빅이닝을 만들어낸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하위타선에서 상위타선으로 이어진 흐름이 좋았다. 문동주가 오늘 올 시즌 마지막 등판을 했는데, 한 시즌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했다.
잠실=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