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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또또또 이겼다.
8연패 뒤 9경기에서 '8승'을 올렸다. LG 트윈스, SSG, 히어로즈를 맞아 3연속 위닝 시리즈를 가져왔다. '꼴찌'로 내려앉았다가, 두 계단 점프해 '8위'로 올라섰다. 지난 주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대반등이다.
8연패 기간에 팀 타율 1할6푼. 이번 주 거짓말처럼 살아났다. 최근 주축투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히어로즈 마운드를 난타했다.
선두타자 8번 최재훈이 우중월 2루타, 9번 장진혁이 우월 2루타를 때렸다. 이어진 무사 2,3루에서 1번 문현빈이 시즌 4호 역전 3점 홈런을 터트렸다. 히어로즈 우완 선발 주승우가 던진 시속 144km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스탠드로 날렸다. 3-1.
지난 6월 18일 히어로즈전에서 3호를 치고, 84일 53경기 만에 대포를 가동했다.
노시환의 사구, 채은성의 볼넷으로 또 득점권 찬스가 이어졌다. 2사 1,3루에서 6번 닉 윌리엄스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쳤다. 4-1. 7번 정은원이 볼넷을 골라 2사 만루가 이어졌고, 8번 최재훈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다. 5-1.
5-2로 앞선 4회초, 한화 타선이 터졌다. 1~2번 문현빈 오선진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노시환이 우월 3루타를 터트려 주자 2명을 모두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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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까지 7안타를 때렸는데, 6안타가 홈런 2개를 포함해 장타였다.
한화 선발 한승주는 4이닝 7안타 4실점(3자책)하고 교체됐다.
히어로즈 1번 김혜성은 5안타를 추가해 시즌 174개를 기록했다. 2021년 170개를 넘어 자신의 커리어 하이다. 한화와 4연전에서 13안타를 쳤다.
고척=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