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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구창모(26·NC 다이노스)가 최종적으로 복수의 병원에서 검진을 받는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지난달 23일 소집됐던 가운데 구창모는 19일 익산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최고 145㎞의 공을 던져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결국 아시안게임 엔트리 최종 합류가 불발됐다. "선발 자원이 필요하다"는 이유. 구창모를 대신해서는 김영규(NC)가 들어갔다.
구창모는 22일 LG전에서 2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27일에도 피칭을 하면서 투구수를 늘려가려고 했다. 그러나 갑작스런 부상에 시즌마저 조기에 마치게 됐다.
구창모가 빠진 가운데 손목 부상으로 빠진 포수 박세혁은 다시 한 번 복귀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지난달 24일 일본 프로구단 소프트뱅크 호크스 3군과의 경기에 나섰지만, 날개뼈 부분에 사구를 맞아 잠시 휴식을 취하게 됐다. 이날 연습경기에서 뛴 뒤 콜업 시기를 결정한다는 계획. 강 감독은 "오늘 연습경기에 5이닝 정도 나선다는 생각이고, 경기를 마친 뒤 상태를 좀 더 지켜봐야할 거 같다"고 했다. 강 감독은 이어 "100%의 컨디션이 아닌 만큼, 체크를 해봐야할 거 같다. 수비만 100%를 할 수 있다면 콜업을 생각해볼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