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류현진이 다시 FA(자유계약) 자격을 갖췄다. 부상 이력과 나이를 고려하면 KBO리그 복귀도 합리적인 선택이다.
4년 전과 같은 대형 사인은 가능성이 낮다. 류현진은 2020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4년 8000만달러(약 1080억원) 계약을 맺었다. 이 기간 류현진은 60경기 315이닝 24승 15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했다. 한 시즌 평균 80이닝도 던지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1년 혹은 1+1년 계약이라면 충분하다. 부상 우려가 있어도 거액을 들이지 않는다면 구단 입장에서도 남는 장사가 가능하다.
|
|
실제로 뉴욕 언론 '뉴욕포스트'는 지난 9월 30일, 뉴욕 양키스가 류현진을 영입해도 괜찮다고 추천했다.
뉴욕포스트는 '양키스는 이제 너무 큰 돈을 장기적으로 지출하지 않으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팀을 구성하는 것이 목표다. 따라서 1년 계약으로 투수를 데리고 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류현진과 마에다 켄타 모두 양키스에 적합하다. 그들은 2024년에도 충분히 잘 던질 수 있는 스터프를 가지고 있다고 본다'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