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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에서 계속 우리팀 경기를 챙겨보다가 형들한테 혼났어요."
지금 NC는 주전 유격수 김주원이 필요하다.
그가 대표팀에 있는 동안 소속팀은 고전했다. 최근 8경기에서 1승(7패)에 그쳤다. 근소한 차이지만 5위까지 떨어졌다. 예상하지 못한 흐름이다.
고졸 3년차에 성인대표팀에 선발돼 주전 유격수로 뛰었다. 중학교 때 연령대 대표를 하고, 처음으로 대표팀을 경험했다. 금메달 말고도 많은 걸 얻은 의미가 큰 아시안게임이었다.
김주원은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를 상대하면서 잘 치지는 못했지만 자신감을 얻었다. 처음에 경기에 나갔을 때 엄청 떨렸다. 내 플레이에 집중하다보니 부담이 사라지고, 나도 모르게 성장한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또 "대표팀에서 같은 내야수인 (박)성한이형, (김)혜성이에게서 체력관리 방법 등 많은 걸 배웠다.
창원=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