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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고교 야구 통산 140홈런으로 신기록을 달성한 일본의 '파워 히터'가 미국 대학 진학을 선택했다.
'오타니의 직속 후배' 사사키는 신장 1m82에 체중 113kg으로 대단한 거구다. 그는 고교 재학 기간 동안에만 홈런 140개를 쳤다. 2017년 NPB(일본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였던 기요미야 고타로가 기록한 111홈런 기록을 가뿐히 넘어섰다. 때문에 사사키도 2024년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이 유력해보였다. 하지만 선수가 미국 대학 진학을 택했다.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 도전해보겠다는 뜻이다. 사사키가 미국 대학에 진학하면, 대학리그를 뛰면서 MLB 신인 드래프트 참가 자격을 얻게 된다. 그렇게 되면 구단 입장에서는 해외 선수 영입 페이롤과 상관 없이, 순수 신인 지명을 할 수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