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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2021년 이후 22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1차전 선발로 잭 갈렌을 낙점했다.
이번 포스트시즌이 자신 첫 가을야구인 갈렌은 올 정규시즌서 17승9패, 평균자책점 3.47, 220탈삼진을 올리며 애리조나의 1선발 역할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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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렌은 지난 8월 23일 체이스필드에서 텍사스를 상대로 6이닝 7안타 11탈사진 1실점의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텍사스전 통산 3경기에서 17⅔이닝을 던져 1승1패, 평균자책점 3.57, 25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발디는 애리조나전에 통산 8경기(선발 5경기)에 나가 3승, 평균자책점 2.78, 20탈삼진을 올렸고, 올시즌에는 등판 기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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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KBO 역수출품으로 이번 포스트시즌서 주가를 높이고 있는 애리조나 메릴 켈리는 2차전에 나설 예정이다. 토리 로불로 애리조나 감독은 2차전 선발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로테이션대로라면 켈리가 2차전에 나가는 게 정상이다.
올해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가을야구 마운드에 선 켈리는 3경기에서 17이닝을 던져 2승1패, 평균자책점 2.65, 19탈삼진을 기록했다. 특히 NLCS 6차전에서 5이닝 동안 3안타 3볼넷을 내주고 8탈삼진 1실점으로 막는 빛나는 호투를 펼치며 탈락 위기의 팀을 구해냈다.
텍사스의 2차전 선발은 조던 몽고메리다. 몽고메리 역시 이번 가을야구에서 5경기에 나가 3승,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하며 텍사스의 돌풍을 이끌었다. 특히 ALCS 최종 7차전에는 선발 맥스 슈어저에 이어 3회 2사 3루서 등판해 2⅓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구원승을 따내기도 했다. 이후 4일 휴식 후 월드시리즈 2차전에 등판해 켈리와 맞대결하는 일정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텍사스가 앞선다는 분석이다. 팬그래프스는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을 텍사스 52.5%, 애리조나 47.5%로 제시하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