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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29년만의 우승을 향한 LG 트윈스의 염원은 하늘에 닿을까. 2년만의 정상 복귀를 꿈꾸는 KT 위즈가 가로막을까.
하늘은 5월마냥 구름한점 없이 쾌청하다. 미세-초미세먼지 수치도 좋아 야구보기에 호흡기적으로 괴로운 점은 없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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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서울 야구팬들의 오랜 염원이 이뤄지는 날인 만큼 흥행에는 걱정이 없어보인다. 매진은 확실시된다. 4인 기준 테이블석 리셀가가 150만원에서 최고 750만원에 달한다는 목격담이 나올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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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선발투수로 KT는 고영표, LG는 케이시 켈리를 예고했다. 비록 5차전 혈투를 치르긴 했지만, 선발진에서는 고영표-쿠에바스-벤자민으로 이어지는 KT가 플럿코 없이 임할 LG에 앞선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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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플레이오프 때와는 전혀 다른 추위에 어느 팀이 먼저 적응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LG의 한국시리즈 진출은 2002년 이후 21년만이다. 잠실 현장에서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 방송사 리허설과 응원단의 장비 점검이 이뤄지고 있다. 한세대 만의 우승을 노리는 LG 직원들도 구장 정비를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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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