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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 자이언츠를 대표하는 '아이돌'들이 총출동했다.
선수 응원가 맞추기, 선수 기록이나 디테일 맞추기 OX 퀴즈 등 팬들을 위한 경품행사가 펼쳐졌다. 가장 부러움을 산 경품은 김태형 감독의 친필 사인이 담긴 실착 유니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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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민은 선발 데뷔전이었던 8월 17일 SSG 랜더스전에 대해 "5이닝을 못던져서 아쉬웠다"고 했다. 이어 차기 시즌 목표로 "생애 첫 퀄리티스타트, 100이닝 이상, 선발 10승"을 제시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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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희는 "등장곡을 바꾸고 싶다"며 팬들의 추천을 받았고, 챔피언(싸이), Fire(방탄소년단) 등의 노래가 나왔다. 진승현은 "너클볼과 포크볼을 배우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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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와 팬들은 4팀으로 나뉘어 내년 홈개막전 내야티켓(1인2매)를 두고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함께 퀴즈를 풀고 미션을 수행했다.
최준용은 '손 안 대고 과자 먹기'에서 비록 실패했지만 얼굴 근육 전체를 활용하며 애쓰는 모습으로 박수를 받았다. 진승현은 '콜백챌린지'에서 대선배 김상수를 선택, 1번으로 전화를 받은 뒤 폭풍 같은 세리머니를 과시했다. 김상수는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내년엔 32년만의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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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40여분에 걸쳐 진행된 이날 행사는 오로지 롯데 팬들을 위한 행사였다. 뜨거운 환호에 적극적으로 팬서비스를 펼친 선수들의 노력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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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