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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선택은 보상금이었다.
당초 롯데는 '다다익선'인 투수, 젊은 외야 유망주 등을 두고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번째 FA인 만큼 안치홍의 연봉이 적지 않았고, 2차 드래프트에서 오선진과 최항을 뽑으면서 5억원을 쓴 반면 그만한 선수가 없었다는 속내로 풀이된다.
올해 FA 시장에는 C등급 FA가 7명이나 나왔다. 그중 고종욱은 일찌감치 원소속팀 KIA 타이거즈와 계약했지만, 나머지 6명은 아직 미계약 상태다. 10억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한 이상, 롯데가 차후 추가 영입에 나설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