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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한신 타이거즈가 시범경기 첫날 완패를 당했다. 23일 일본 오키나와 나하 셀룰러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서 4대9로 졌다. 요미우리는 한신의 3월 29~31일 원정 개막 3연전 상대팀이다.
이토는 대학을 거쳐 사회인야구에서 뛰다가 프로 선수가 됐다. 2021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으로 한신 선수가 됐다. 첫해부터 두 자릿수 승을 올리며 기대에 부응했다.
그는 지난해 처음으로 규정 이닝을 채우고 10승(5패·평균자책점 2.39)을 올리며 팀 우승에 기여했다. 1회초 이토의 부진에 오카다 감독은 "깜짝 놀랐다. 2,3회를 잘 막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선두 타자 1번 마쓰하라 세이야, 2번 오코에 루이, 3번 야마세 신노스케에게 3연속 안타를 맞았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 5번 나카타 아유무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2023년 육성선수로 입단한 나카타는 1군 출전 기록이 없는 선수다.
오카다 감독이 격노했다. 유아사에 대해 "내일부터 2군이다"라고 했다. 오카다 감독은 유아사의 계속된 부진에 실망감을 나타내며 "다시 시작해야 할 것 같다. 지난해 WBC에서 복귀했을 때보다 공이 더 안 좋다"고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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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사는 한신 불펜의 핵심 전력이다. 2022년 43홀드(2승3패·1.09)를 올렸다. 지난해엔 WBC 일본대표로 나갔다. 지난 시즌 마무리로 시즌을 시작했는데 부상으로 15경기 등판에 그쳤다. 6월 이후 부상으로 빠졌다가, 재팬시리즈 때 복귀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