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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반가운 얼굴들이 정말 많았다. 한화로 복귀한 류현진이 호랑이 군단과 만나 웃음꽃, 이야기꽃을 활짝 피웠다.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한화와 시범경기를 치르기 위해 경기장에 도착한 KIA 타이거즈 선수단. KIA는 베테랑 선수들이 여전히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는 팀이다. KIA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나오자 류현진이 바빠졌다. 제일 처음 류현진을 찾은 선수는 양현종. 서로 얼굴을 보자마자 뜨겁게 포옹을 나눈 두 선수는 함께 어깨동무를 한 채 외야 워닝 트랙을 오가며 그간 쌓아온 이야기꽃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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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를 돌며 동료 선수와 코치들과 인사를 나눈 류현진이 이번엔 3루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진갑용 수석코치와 인사를 나눈 류현진이 이범호 감독과 상봉했다. 이 감독은 2000년 한화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고, 류현진은 2006년 입단했다. 2010년 이 감독이 일본 소프트뱅크로 떠나기 전까지 두 사람은 이글스에서 한솥밥을 먹던 선후배였다. 류현진이 한국 복귀를 결정하기 직전 이범호 감독은 KIA의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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