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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사상 최초의 한국인 메이저리거.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서울시리즈 1차전 시구에 나선다.
박찬호는 두팀 모두와 인연이 깊다. 그는 한양대 재학 중이던 1994년 LA 다저스와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그리고 1994년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한국인이 메이저리그로 뛴 것은 박찬호가 역사상 처음이었다.
이후 그는 2001시즌까지 다저스에서 활약했다. 1997년 14승, 1998년 15승, 1999년 13승, 2000년 18승, 2001년 15승으로 5시즌 연속 10승, 2000시즌에는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면서 정상급 투수로 맹활약을 펼쳤다.
MLB 사무국은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고, 다저스, 샌디에이고 두 팀 모두와 깊은 연관이 있는 박찬호를 1차전 시구자로 선정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