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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아시아 출신 내야수들이 저를 보고 더 큰 꿈을 갖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샌디에이고의 스타 매니 마차도-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잰더 보가츠가 합동 인터뷰를 했다. 상대팀 LA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무키 베츠-프레디 프리먼이 나섰다. 김하성의 인터뷰는 단독으로, 따로 마련됐다. 그만큼 이번 서울시리즈에서 김하성의 비중이 크다는 걸 의미한다.
김하성은 "한국에 와 기쁘다.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뛰어 더 의미가 있다. 한국에서 오래 홈으로 뛴 구장이기에 기분이 더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진출 전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KBO리그를 평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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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한국 야구 특유의 응원 문화에 대해 "미국 선수들이 신기해하고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선수들이 다른 한국 문화를 많이 접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하성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유격수로 돌아오게 된 것에 대해 "원래 내 자리처럼 안정감을 느낀다. 나를 잘 보여줄 수 있는 포지션이다. 열심히 해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아시아 출신 내야수들이 더 큰 꿈을 갖지 않을까 생각하며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척=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