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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황준서 1군 등판 확정, 특급 루키가 대전에 뜬다!
한화는 선발 로테이션이 문제 없이 잘 돌아가고 있다. 그런데 왜 갑자기 황준서가 등장했을까. 사연이 있었다.
원래 31일 KT전은 김민우가 나갈 차례였다. 하지만 김민우가 왼쪽 날갯죽지 담 증상을 호소했다. KT전 등판이 힘들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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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 감독은 "황준서는 전체적으로 괜찮다는 보고를 받았다. 2군에 가서 1경기를 던졌는데,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있따고 했다. 내일은 일단 75개 정도의 투구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후 황준서 활용 계획에 대해 최 감독은 "김민우의 상태를 살피는 게 우선이다. 김민우가 괜찮으면 준서를 불펜으로 쓸 지, 다시 내려보낼 지 고민을 해야 한다. 그건 일단 내일 투구를 보고, 그 때 상황에 맞게 결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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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왜 경기 당일 엔트리 조정을 안하고 하루를 당겼을까. 깊은 뜻이 있다. 최 감독은 "4월9일부터 잠실 경기가 있다. 그 때 김강민이 필요하다. 그 경기에 맞춰 돌아올 수 있게 미리 엔트리 변경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그 때 두산 베어스와 만난다. 넓은 잠실에서는 김강민의 외야 수비가 꼭 필요하다는 의미다.
대전=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