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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게 '전국구 인기구단'의 힘일까.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KIA 타이거즈-두산 베어스전이 이틀 연속 만원관중 속에 치러진다. 홈 팀 두산은 이날 경기 시작 53분 전인 오후 4시7분 부로 2만3750장의 입장권이 모두 판매됐다고 발표했다. 29일 잠실 KIA-두산전도 만원관중 속에 치러진 바 있다. 이틀 연속 매진.
KIA는 개막 4연승의 파죽지세다. 23일 만원관중 속에 치른 광주 키움전에서 7대5로 이긴 데 이어 26~27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잇달아 승리했다. 비로 하루를 쉬고 온 잠실에서 두산을 만나 4대2로 이기면서 전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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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범호 감독은 이날 박찬호(유격수)-김도영(3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최형우(지명 타자)-이우성(1루수)-김선빈(2루수)-이창진(우익수)-김태군(포수)-최원준(중견수)을 선발 출전시켰고, 윌 크로우가 선발 등판한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헨리 라모스(우익수)-김재환(지명 타자)-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김인태(좌익수)-장승현(포수)-박준영(유격수)을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브랜든 와델이 선발 등판한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