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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1선발 디트릭 엔스가 처참하게 무너졌다.
1회말에 대량 실점을 했다.
선두 최지훈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으나 2번 김성현을 삼진으로 잡았고, 3번 에레디아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해 2아웃까지 만들었으나 이후 4연속 안타로 4점이나 내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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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3회말 선두 에레디아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뒤 4번 한유섬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허용했다. 2B2S에서 5구째 145㎞의 가운데 높은 직구를 제대로 맞았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었다.
4회말 선두 타자가 실책으로 출루했으나 이후 3타자를 잘 막아냈던 엔스는 5회말 다시한번 홈런에 무너졌다. 연속 볼넷으로 무사 1,2루의 위기에서 하재훈을 3루수앞 병살타로 잡아내 2사 3루를 만든 뒤 고명준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볼카운트 3B1S에서 5구째 146㎞짜리 몸쪽 직구를 고명준이 놓치지 않고 홈런으로 만들어냈다. 어느새 2-8, 엔스와 김광현의 1선발의 맞대결 치고는 너무 큰 점수차로 벌어지고 말았다.
LG가 6회초 김현수의 솔로포와 문보경의 1타점 2루타, 박동원의 내야 안타 등으로 3점을 쫓아가 5-8로 쫓아간 상황에서 6회말 투수가 교체됐다. 엔스가 내려가고 우강훈이 올라왔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