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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느림의 미학'. KIA 타이거즈 2년차 투수 윤영철(20) 뒤에 따르는 수식어다.
이런 윤영철의 약점 중 하나로 지적된 게 이닝 소화 능력이었다. 스트라이크존 근처에 형성할 수 있는 제구력을 갖추고 있지만, 느린 공 때문에 타자들에게 공략되기 쉽고, 자연스럽게 투구 수가 늘어나면서 이닝을 채우기 쉽지 않았던 부분이 지적됐다. 이럴 때마다 윤영철은 "구속은 경험이 쌓이면 자연스럽게 올라올 것"이라며 자신의 강점인 제구에 포커스를 맞추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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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