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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두산 '두목곰' 양의지가 아이처럼 달려가 어리광을 부렸다.
LG는 18승 2무 15패로 리그 5위를 기록하고 있다. 16승 19패를 기록 중인 두산(7위)에 앞서있다.
잠실 라이벌이 만난 시리즈 첫날 양 팀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LG 출신인 두산 김지용 코치는 LG 선수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LG 박동원 포수도 두산 양의지 포수를 찾아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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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목곰 양의지는 아이처럼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LG 이호준 코치는 올해 팀에서 QC(Quality Control) 코치를 맡고 있다. 수석코치 다음 보직인 QC 코치는 타자들뿐만 아니라 팀 전체 전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이다.
5월 5일 어린이날은 전국적으로 비가 예보되어 있다. LG와 두산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전통적으로 잠실에서 라이벌 대결을 갖는다. 기선제압이 필요한 시리즈 첫 경기 승리가 중요하다.
LG는 외국인 에이스 엔스(3승)가 선발로 나서고, 두산은 지난 경기에서 1군 첫 선발 등판 경기를 데뷔승으로 따낸 김유성이 선발로 나서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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