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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한화 이글스가 정경배 감독대행 체제로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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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업에 큰 변화를 주진 않았다. 지난 25일 SSG 랜더스전과 비교하면 2루수가 문현빈에서 '묵이 베츠' 황영묵으로 바뀐 차이 정도다. 전날 방출과 함께 1군에서 말소된 펠릭스 페냐 대신 박상원이 1군에 올라왔다.
선발은 한화 문동주와 롯데 박세웅의 맞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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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다는 말씀 외엔 (최원호)감독님께 드릴 말씀이 없었다. 내가 더 잘해서 도움이 됐어야한다. 개인적으론 40년 지기 친구이기도 하다. 미안하고 죄송하다. 많이 울었다."
한화는 지난주 4승1패를 하며 반등하던 상황이었던 만큼 한층 더 충격으로 다가왔다. 정경배 감독대행은 "전혀 예상 못했다. 더 안 좋은 상황일 때는 감독님이 굉장히 힘들어하셨고, 어느 정도 예상도 했다. 그런데 최근 팀이 상승세로 돌아섰는데…아마 선수들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 외국인 선수나 사령탑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밖에서 보실 때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감독님이 잘 만들어놓으셨다. 특별히 틀에서 벗어나는 게 없을 것 같다. 그 기조에 맞춰 잘해보겠다,"
대전=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