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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디트릭 엔스가 허도환과 짝을 이뤄 생존 심사를 받는다.
엔스는 지난 5월 22일 대전 한화전서 처음으로 허도환과 호흡을 맞췄는데 4⅓이닝 동안 8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었다. 두번째로 호흡을 맞춘 5월 28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선 6이닝 동안 4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로 승리투수가 됐다.
무릎부상에서 돌아온 박동원에게 휴식도 주면서 이전 등판에서 좋은 호흡을 보인 허도환과 엔스가 한번 더 짝을 이루게 한 듯 보인다.
5번을 맡았던 박동원이 쉬면서 전날 홈런과 안타를 친 문보경이 다시 5번으로 올라왔다. 홍창기는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