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 최정이 갑작스러운 어지럼증 증세로 결장한다.
다행히 최정의 이석증 증세가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심한 이석증의 경우, 가만히 누워있어도 어지러움이 느껴지는데 최정은 그렇지는 않다. 자리에 일어서있을 수도 있지만, 뛰거나 움직임이 있을때 증세가 느껴지는 정도다. 어쨌거나 운동을 하기는 힘들어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SSG 입장에서는 날벼락이다. 최정은 팀의 핵심 타자. 전날(12일) KIA전에서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중심 타자 역할을 꾸준히 해주고 있는 최정이 빠지면서 타선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 이숭용 감독은 "이석증의 원인이 스트레스인 걸로 알고 있다. 저도 한번 앓아본 적이 있는데, 스트레스나 면역력 저하 이런 부분 때문에 생기는 것 같더라. 앞으로 상태를 좀 더 면밀하게 봐야할 것 같다"고 한숨을 쉬었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