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SSG 랜더스가 후반기의 시작을 힘겨운 승리로 장식했다.
오히려 3회말 롯데 전준우에게 추격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선발 엘리아스는 투구수가 많아(92개) 5이닝을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6회말 박성한이 진해수를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치며 간신히 1점을 달아났다. 하지만 7회말 롯데 구승민의 역투에 2사 만루 찬스를 놓쳤고, 8회초 2사 후 나승엽의 적시타, 문승원의 폭투가 이어지며 4-4 동점을 허용했다.
|
경기전 이숭용 SSG 감독은 '후반기 첫 시작', '5할 승률 복귀'를 거듭 강조했다. 힘겹게 승리를 따내며 42승42패1무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이숭용 감독은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집중해 후반기 좋은 출발로 시작하게 되는 거 같다"며 기뻐했다.
엘리아스의 5이닝 교체에 대해서는 "일요일 등판을 감안해 일찍 내렸다. 본인 역할은 잘 했다"고 평했다.
|
경기 막판으로 갈수록 현장에는 많은 비가 내렸다. 밤10시쯤 경기가 끝난 뒤에는 폭우로 바뀌었다.
이숭용 감독은 "많은 비예보에도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인천=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