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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대전 예수'와 '잠실 예수'의 맞대결에서 한화 이글스의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한화는 키움과의 후반기 첫 3연전서 1승2패를 기록했고, LG와는 문동주의 7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앞세워 승리를 거둔 뒤 전날엔 상대 선발 손주영 공략에 실패하며 3대7로 패했다. 2승3패로 이번주 마지막 대결을 하게 됐다.
이날 한화 선발은 라이언 와이스다. 리카르도 산체스의 대체 선수로 온 와이스는 그동안 3경기에 등판해 1승무패 평균자책점 1.89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긴 머리에 수염을 길러 '대전 예수'라는 별명을 얻은 와이스는 첫 등판이었던 6월 25일 대전 두산전서 6이닝 4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첫 승을 챙기며 좋은 출발을 했고, 2일 대전 KT 위즈전에서도 6이닝 5안타(1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좋은 피칭을 해 이날도 호투를 기대하고 있다.
LG는 6년차 '잠실 예수' 케이시 켈리가 등판한다. 켈리는 올시즌 4승8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 중이다.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9일 잠실 KIA전서는 5이닝 동안 9안타 1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었다. 한화전엔 지난 5월 21일 대전 경기에 한차례 등판해 5이닝 동안 8안타(2홈런) 4볼넷 3탈삼진 8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적이 있었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