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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LG 트윈스가 투수코치 보직 변경을 단행했다.
김경태 코치는 2021~2022시즌 LG 2군 투수코치를 거쳐 지난해부터 1군 투수코치를 맡아 투수들을 지도해왔다. 지난해 LG는 정규 시즌 우승에 이어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거두면서 '챔피언' 자리에 올랐지만, 올 시즌 계속되는 투수들의 부상과 부진, 유망주 육성 등 여러 요인들이 겹치면서 고민도 많았다. 16일 기준으로 팀 순위 3위를 기록하며 여전히 상위권 전력을 유지하고는 있으나, 지난해 우승을 했던 팀인만큼 기대치가 더욱 높았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스트레스가 극심해지며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일단 김경태 코치는 조금 더 편안한 상황에서 건강 회복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LG는 16일 SSG전이 우천 취소되면서 하루 휴식을 취하게 됐다. 염경엽 감독은 "우리가 경기를 많이 했다. 비가 올때 조금 쉬어가는 것도 여러모로 좋을 것 같다"며 비를 반겼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