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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가 7월에만 7개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올해 39세의 노장이지만, 낡지 않는 클래스가 돋보인다.
삼성 유니폼을 입은지 7년이 지났지만, 전 소속팀 상대로는 유독 강하다. 2018년 이후 롯데전 타율 2할8푼5리(323타수 92안타) 22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887. 이 기간 동안 자신의 평균 기록을 상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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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2016년 라팍 개장 이후 최다 매진 신기록을 연일 경신중이다. 삼성 구단 통산 역사로 따져도 2001년 공식 관중 집계가 시작된 이래 2011년(19회) 2010, 2012년(이상 17회) 이후 역대 4번째 흥행 돌풍이다.
삼성은 끈질긴 추격 끝에 4-5로 뒤지던 9회말 무사 1루에서 카데나스가 롯데 마무리 김원중을 상대로 좌월 끝내기 투런홈런을 날리며 만원 관중을 흥분의 도가니로 빠뜨렸다.
대구=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