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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아찔했던 순간이었다. 하영민이 정수빈의 강한 타구에 다리를 맞고 쓰러졌다. 큰 부상이 우려됐던 순간, 타구를 맞은 하영민을 걱정한 정수빈이 다가와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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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민은 타자 주자를 잡아낸 후 고통에 휩싸였다. 하영민은 앞으로 엎드려 그라운드에 그대로 몸을 맡겼다. 글러브로 내려 놓은 채 얼굴을 감싸 쥔 하영민을 향해 트레이닝 코치가 다가와 상태를 체크했고 키움 내야진도 안타까운 시선으로 하영민을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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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민은 2사 후 이유찬을 3루 땅볼로 처리하며 5회말 투구를 마쳤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2사 만루, 양찬열에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역전을 허용한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하영민은 이날 경기에서 5⅔ 이닝 동안 104개의 투구를 던져 6피안타(1피홈런) 5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 아쉽게도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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