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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2회말 아쉬운 실책을 했던 키스톤 콤비가 모두 바뀌었다. 문책성일까. 아니었다.
다음날 키스톤 콤비 2명이 모두 바뀌었다. 2루수에 이호연, 유격수에 신본기가 투입됐다. 전날의 실수가 반영된 것이 아닐까.
KT 이강철 감독은 고개를 저었다. 이 감독은 "심우준이 지친 것 같아서 쉬게 해주려고 바꿨다"라고 했다. 이 감독은 "심우준이 최근 실책이 갑자기 나왔다"면서 "일요일에 힘들다고 뒤에 나가겠다고 해서 대수비로 나갔는데 송구 실책이 나왔다. 어제도 실책이 나와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전역 이후 계속 뛰게 했었다. 1군에서 얼마 안뛰었다고 해도 그전에 상무에서 계속 뛰지 않았나"라고 체력적인 부담이 수비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판단했다.
오윤석 대신 이호연을 투입한 것은 타자와 투수의 상대 성적도 봤다고. 이 감독은 "오윤석이 최원태에게 약하더라. 2타수 무안타였다. 이호연과 신본기는 안타를 하나씩 쳤다"며 "앞으로도 선수 기용 때 데이터를 참고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