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승리를 눈앞에 두고 진땀을 흘렸다.
KIA 이범호 감독은 경기 후 "기회마다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가며 승리할 수 있었다"며 "김도현이 실점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대등한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고, 김대유를 시작으로 곽도규까지 계투진들이 실점을 하지 않으면서 승수를 추가했다. 전상현이 스스로 만든 위기를 잘 막아줬다"고 평했다. 이어 "공격에서는 1회말 김도영의 투런 홈런이 터지면서 좋은 분위기에서 시작할 수 있었고, 리드오프 박찬호와 9번에 배치된 최원준이 멀티안타로 공격을 잘 살려줬다. 7회말 소크라테스의 추가 적시타가 나오면서 승리의 확률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오늘 100만 관중 돌파라고 하는 뜻깊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