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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 류중일호가 상대하게 될 '프리미어12' 일본 야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가 발표됐다.
다이세이(요미우리) 등 요미우리 자이언츠 핵심 선수들이 대거 발탁된 가운데, 발가락 골절상을 입은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 올 시즌 내내 컨디션 난조를 보인 강속구 괴물 투수 사사키 로키(지바롯데), 부상이 있는 곤도 겐스케(소프트뱅크)는 승선이 불발됐다.
또 WBC 우승 멤버이자 퍼시픽리그 홈런왕 야마카와 호타카(소프트뱅크)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야마카와는 실력으로만 놓고 보면 대표팀 차출이 당연하지만, 지난해 불륜 의혹과 더불어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하는 등 사생활 문제가 있어 선발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센트럴리그 우승을 차지한 요미우리가 4명 발탁됐고, 한신의 '신성' 사이키 히로토와 모리시타 쇼타는 데뷔 후 처음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게 됐다. 콩고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니혼햄 파이터스의 혼혈 외야수 만나미 츄세이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회에 출전했던 선수들 중에서는 10명이 발탁됐다.
◇프리미어12 일본 대표팀 최종 엔트리
▶투수
다이세이(요미우리)
스미다 치히로(세이부)
이토 히로미(니혼햄)
다카하시 히로토(주니치)
도고 쇼세이(요미우리)
하야카와 다카히사(라쿠텐)
사이키 히로토(한신)
후지하라 쇼마(라쿠텐)
스즈키 쇼타(지바롯데)
시미즈 다쓰야(주니치)
스즈키 소라(라쿠텐)
기타야마 고키(니혼햄)
요코야마 리쿠토(지바롯데)
▶포수
고가 유토(세이부)
사카쿠라 쇼고(히로시마)
사토 도시야(지바롯데)
▶내야수
마키 슈고(요코하마)
요시카와 나오키(요미우리)
겐다 소스케(세이부)
구리하라 류야(소프트뱅크)
구레바야시 고타로(오릭스)
오카모토 가즈마(요미우리)
고조노 가이토(히로시마)
▶외야수
모리시타 쇼타(한신)
이소바타 료타(니혼햄)
사노 케이타(요코하마)
다쓰미 료스케(라쿠텐)
만나미 츄세이(니혼햄)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