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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결국 문성주 대신 김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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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14일 2차전이 비로 취소되지 않았어도 염경엽 감독은 이 라인업으로 밀고나가려 했다. 원래 9번을 치던 문성주가 햄스트링 통증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기 때문.
김범석은 생애 첫 포스트시즌 선발 출전의 영광을 누리게 됐다. 1차전에서는 9회 대타로 나와 삼진을 당했다.
LG 타자들은 '공동 다승왕' 원태인을 상대해야 한다. 원태인은 올시즌 LG 상대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했다.
대구=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