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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국에 역전승을 거둔 일본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은 겸손하게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바타 감독은 인상 깊었던 한국 선수에 대해 "1번(홍창기)과 3번(김도영)을 경기 전부터 경계했다. 4번 타자가 누가 나올지 궁금했다. 한국에는 힘 있는 타자들이 많은데, 김도영이 (쿠바전에서) 홈런 2개를 친 걸 봤다. 한국 타선은 무섭다고 생각했다"며 "하위 타자도 빠른 공 대응이 좋았다. 우리가 운이 좋아서 이겼지, 한국이 이길 수도 있던 경기"라고 말했다. 이어 "이길 수 있어서 다행이다.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다. (역전 후) 다시 리드를 내줬지만, (점수 차가 크지 않은) 접전이라 다행이었다"고 돌아봤다.
타이베이(대만)=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