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완벽한 투구를 펼치던 선발 투수를 내렸다. 그 이후 악몽이 시작됐다.
마르틴 감독은 경기 후 "투수 교체 타이밍을 제대로 잡지 못한 게 아쉽다. 8회말에도 실수가 많았다. 그래도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고,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킬로메의 교체 이유에 대해선 "잘 던졌지만, 내 판단은 교체였다. 선택지가 많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패배로 2승2패가 된 도미니카공화국은 오는 18일 일본과 B조 최종전을 치른다. 마르틴 감독은 "결과가 어떻든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오늘 패배를) 다시 시작하는 의미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타이베이(대만)=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