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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깜짝 영입.
장필준은 삼성에서 마무리 투수까지 경험했던 불펜 자원. 2007년 북일고를 졸업한 장필준은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뒤 2008년 미국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계약했다. 이후 미국 독립리그와 호주리그에서 뛰다가 201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삼성의 지명을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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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을 마친 장필준은 "결혼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키움 구단이 큰 선물을 주신 것 같다.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젊은 투수들에게 솔선수범하는 선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비시즌 동안 철저히 준비해서 내년 시즌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필준은 7일 대구에서 신부 장하리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키움은 이번 비시즌 김동엽, 강진성 등 타 팀에서 방출 당한 베테랑 타자들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장필준 역시 올시즌 후 삼성에서 방출 통보를 받았었는데, 키움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