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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삼성 라이온즈 안방마님 강민호가 '최원태 효과'를 기대했다. 그는 '야구는 선발싸움'이라며 최원태가 반드시 플러스요소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소속팀 삼성도 정규시즌 2위에 올랐다. 한국시리즈에도 진출했다. 한국시리즈 '냄새'라도 맡아보고 싶었다는 강민호는 프로 데뷔 20년 만에 그 꿈을 이뤘다.
물론 우승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더욱 절치부심, 2025년을 준비한다.
삼성은 데니 레예스-후라도-원태인-최원태로 이어지는 막강 선발 로테이션을 완성했다. 5선발 요원 좌완 이승현의 성장도 기대된다.
특히 최원태는 어마어마한 지원군이다.
강민호는 "개인적으로 이제 야구는 선발 싸움이라 생각한다. 선발이 더 탄탄해졌다. 우리 팀에 반드시 플러스 요인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 빨리 스프링캠프를 가서 최원태 선수와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고 기대했다. 후라도에 대해서도 "굉장히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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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는 "왜 모든 팀들이 우승을 그렇게 갈망하는지 정말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좋은 경험을 했다. 어떻게 보면 그런 무대도 못 가보고 은퇴를 할 뻔 했었는데 올라가면서 너무 재밌게 시리즈를 했다. 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강민호는 다시 제대로 싸워보고 싶었다. 강민호는 "한 번 더 가면 그때는 부상자들 없이 어떤 팀이 됐든 제대로 한 번 붙어보고 싶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