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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가 돈을 아끼다니! 집토끼 알론소 서운하겠네.. "메츠-알론소 '갭' 상당하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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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2-27 11:09


메츠가 돈을 아끼다니! 집토끼 알론소 서운하겠네.. "메츠-알론소 '갭'…
Oct 18, 2024; New York City, New York, USA; New York Mets first baseman Pete Alonso (20) celebrates his three run home run during the first inning against the Los Angeles Dodgers during game five of the NLCS for the 2024 MLB playoffs at Citi Field. Mandatory Credit: Vincent Carchietta-Imagn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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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가 돈을 아끼다니! 집토끼 알론소 서운하겠네.. "메츠-알론소 '갭'…
epa11667722 Mets Pete Alonso hits a three-run home run during the first inning of game five of the Major League Baseball (MLB) National League Championship Series between the Los Angeles Dodgers and the New York Mets at Cit iField in the Queens borough of New York, New York, 18 October 2024. The winner of the best-of-seven games National League Championship Series will face the winner of the American League Championship Series in the World Series. EPA/CJ GUN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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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뉴욕 메츠와 피트 알론소의 협상이 난항에 빠졌다고 전해졌다. 후안 소토 영입을 위해 1조원이 넘는 돈을 쓴 메츠가 정작 '집토끼' 알론소와의 계약에 소극적인 모습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한국시각) '알론소와 메츠의 협상에서 격차가 상당하다(Sizable gap)'고 보도했다.

메츠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소토를 7억6500만달러(약 1조1000억원)에 영입하는 등 무시무시한 자금력을 과시하고 있다. 메츠 구단주 스티브 코헨은 자산이 무려 30조원에 이른다고 알려졌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아낄 때에는 아끼는 모양이다.

알론소는 메츠 프랜차이즈 스타다. 2019년 메츠에서 데뷔했다. 데뷔 시즌 53홈런을 폭발하며 신인왕에 등극했다. 6시즌 동안 올스타 4회에 뽑혔다. 4년 연속 30홈런 이상 때린 거포 1루수다.

MLB.com은 '알론소는 메츠 잔류가 매우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메츠가 1루에 다른 대안을 염두에 둔 모양이다. 메츠는 마크 비엔토스를 1루로 옮기고 3루에서 브렛 배티와 로니 마우리시오를 경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며칠 사이에 1루수 교통정리가 대부분 끝난 점도 알론소에게 불리하다.


메츠가 돈을 아끼다니! 집토끼 알론소 서운하겠네.. "메츠-알론소 '갭'…
NEW YORK, NEW YORK - OCTOBER 18: Pete Alonso #20 of the New York Mets watches after hitting a three-run home run in the first inning against the Los Angeles Dodgers during Game Five of the National League Championship Series at Citi Field on October 18, 2024 in New York City. Al Bello/Getty Images/AFP (Photo by AL BELLO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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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가 돈을 아끼다니! 집토끼 알론소 서운하겠네.. "메츠-알론소 '갭'…
epa11667723 Mets Pete Alonso (C) celebrates with teammates after hitting a three-run home run during the first inning of game five of the Major League Baseball (MLB) National League Championship Series between the Los Angeles Dodgers and the New York Mets at Cit iField in the Queens borough of New York, New York, 18 October 2024. The winner of the best-of-seven games National League Championship Series will face the winner of the American League Championship Series in the World Series. EPA/CJ GUN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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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크리스티안 워커, 뉴욕 양키스는 폴 골드슈미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조쉬 네일러,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는 카를로스 산타나, 워싱턴 내셔널스는 나대니얼 로우로 1루를 채웠다. 이들 중 일부는 알론소를 노리기도 했다. 시애틀 매리너스도 1루가 필요하지만 알론소를 만족시킬 자금 여유가 없을 가능성이 크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골드슈미트를 노리가다 놓쳤지만 알론소와 아직 연결되지 않았다'고 조명했다.


스포츠전문미디어 디애슬레틱은 알론소의 계약 규모를 5년 1억3000만달러로 예측했다. FA 시장에서 남은 1루수 중에 가장 비싼 몸값이다.

MLB.com의 마크 파인센드는 "알론소는 현재 수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메츠 외에 불러주는 곳이 없다면 알론소는 결국 메츠의 제시액을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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