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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지난시즌 LG 트윈스 최고의 '히트 상품'으로 한시즌만에 왼손 에이스로 떠오른 손주영이 애리조나 캠프에서 두번째 불펜피칭을 가졌다.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 첫 불펜 피칭을 가져 35개를 던졌던 손주영은 7일 두번째 불펜 피칭을 했다. 이날은 데이터 측정기를 놓고 각 구종에 대한 분석도 할 수 있었다. 총 50개를 던졌는데 직구 31개, 커브 10개, 포크볼5개, 슬라이더 4개 등 자신이 던지는 4가지 구종을 모두 뿌리면서 시험. 직구 최고 구속은 140㎞였다. 152㎞ 정도의 빠른 공을 뿌리는 손주영인 것을 보면 아직 직구 구속이 올라오진 않은 모습.
손주영도 "투구수를 늘리면서 80% 정도로 강도를 높여서 던졌다"며 "아직은 생각보다 구속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남은 캠프기간 동안 천천히 끌어올리도록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