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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일본)=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두산 베어스 새 외국인투수 잭 로그가 베일을 벗었다. 짧은 이닝이었지만 '과연 15승급'이 맞다는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잭 로그는 이날 세이부 정예 멤버를 상대했다.
1회 선두타자 니시카와를 상대로 초구 2구 시원하게 스트라이크를 꽂아 산뜻하게 출발했다. 2-유간 땅볼을 유도했으나 내야안타가 됐다.
2회말에는 5번 타자 토노사키와 풀카운트까지 갔지만 스탠딩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후속 겐다의 타구는 우측 애매한 곳에 높이 떴다. 외국인타자 제이크 케이브가 넓은 수비범위를 자랑하며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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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로그는 포심과 투심패스트볼, 컷 패스트볼 등 변형 패스트볼을 다양하게 구사했다. 포심 최고구속은 148km까지 나왔다. 커터가 136km에서 140km까지 형성됐다.
잭 로그는 완급조절 용으로 체인지업도 던졌다. 잭 로그는 각이 큰 스위퍼를 던져 패스트볼과 차별성을 뒀다.
세이부 1군 타자들도 타이밍을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
미야자키(일본)=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