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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첫 연습경기에서 1선발 에이스가 선발, 1라운드 신인이 마무리로 나선다.
LG 염경엽 감독은 연습경기부터 주전 선수들에게 스스로 컨디션 관리를 하면서 개막전에 맞추도록 했다. "어린 선수들은 컨디션을 조절하는 법을 아직 모르기 때문에 우리가 도와줘야 하지만 오랫 동안 뛰면서 주전이 된 선수는 자신의 몸상태와 컨디션을 잘 알고 있으니 스스로 개막에 맞춰서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어야 한다"라는게 염감독의 지론.
이날 선발은 새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다. 지난해 13승을 거둔 왼손 1선발 디트릭 엔스와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영입한 새로운 1선발이다.
염 감독은 첫 등판에서 치리노스에 대해서는 "몸 만드는 과정이고 밸런스적인 부분을 체크하고 갖고 있는 구종들에 대해 KBO 타자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체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치리노스 이후 등판할 투수들에 대해서는 "젊은 투수들이 나와 테스트를 할 것"이라면서 김영우의 등판 여부를 묻자 "마지막 투수로 나온다"라고 답했다. 이날 경기는 KIA가 리드를 하고 있더라도 9회말까지 치르기로 합의를 한 상태. 김영우는 9회말 등판할 예정이다.
오키나와=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