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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KIA 타이거즈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두고 재계약에 실패한 후 대만으로 컴백했던 마리오 산체스. 그가 다시 대만으로 향한다.
KIA와의 재계약에 실패한 그는 다시 대만으로 돌아갔다. 원 소속팀인 유니 라이온즈(퉁이 라이온즈)에 복귀했고, 지난 시즌 26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5패 평균자책점 2.49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 정도 성적은 리그 최상위급 수준이다. 산체스는 지난 시즌 CPBL 다승 1위, 최저 평균자책점 4위를 기록했다. 소속팀인 유니에서도 지금은 니혼햄 파이터스로 이적한 구린뤼양과 함께 '원투펀치'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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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가 유니와의 결별을 택한 것도,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는게 아니라 이런 조건의 차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투자에 아끼지 않는 중신이 최상급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산체스에게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냈고, 2년 보장 계약을 이끌어내며 보다 안정적으로 최소 2시즌은 활약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