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이제 연습은 지겹다. 당장 시즌이 시작했으면 좋겠다."
푸이그는 미국에서 대만으로 이어진 스프링캠프 일정을 알차게 소화했다.
|
게으른 천재라는 오해를 받을 수도 있지만, 사실 그는 엄청난 노력파다. 공백기에는 미국 마이애미에 있는 자택에서 개인 트레이너들과 쉬지 않고 운동했고, 키움에 합류한 이후에도 스프링캠프 휴식일에도 개인 훈련을 거르지 않고 있다. 근육의 질이 3년 전 한국에서 뛰던 그때보다 더 좋아졌다는 평이다.
|
푸이그는 "저번에는 전반기 성적에 만족을 못했다. 올해는 전반기부터 시즌 끝까지 꾸준하게 잘하고 싶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키움의 20대 초반 유망주 선수들과도 스스럼 없이 친하게 지내며, 2022시즌과는 완전히 다른 선수로 새 시즌을 출발하는 푸이그. 그의 목표 중 하나는 "한국에서 3년은 더 뛰는 것"이다. 키움의 타선 강화 선봉장에 설 그의 시즌 시작에 많은 것이 달려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