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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전혀 아닙니다."
두산은 김민석(좌익수)-김재환(지명타자)-양의지(포수)-케이브(우익수)-강승호(3루수)-양석환(1루수)-박준영(유격수)-이유찬(2루수)-정수빈(중견수)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투수는 4선발 최승용이다.
하지만 '오늘 라인업이 베스트라고 볼 수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아니다. 마지막 두 경기 정도를 베스트로 나간다. 그때까지는 결정을 지을 것"이라고 답했다.
시범경기 막바지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말라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또한 타순도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김재환 양의지 케이브 강승호 양석환 정수빈은 확실한 주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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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현 포지션 경쟁에서 선두주자인 것은 사실이지만 경쟁이 이미 끝난 것은 아니다.
2루에는 오명진 여동건 박준순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다. 유격수 박준영도 삐끗할 경우에 이유찬이 유격수를 맡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외야 또한 조수행 추재현 김인태가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승엽 감독은 "여러 가지 시나리오가 있다. 컨디션 좋은 선수가 나가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시범경기 마지막 두 경기에 나오는 라인업이 개막전 라인업이라고 보시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