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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두산 베어스 좌완투수 최승용이 시범경기를 산뜻하게 시작했다.
최승용은 총 64구를 던졌다. 몸이 덜 풀린 1회에 실점하면서 투구수가 27개로 불어났다. 하지만 2회 15구, 3회 10구, 4회를 12구로 정리했다.
패스트볼 11개와 슬라이더 11개를 주무기로 사용했다. 패스트볼 최고 146km, 평균 142km를 나타냈다. 커브 4개와 포크볼 1개를 섞었다.
최승용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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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100%가 아니라는 점이 기대감을 더 키운다.
최승용은 "플로리얼에게 던진 실투가 아쉬웠다. 아직 첫 경기다보니 구속이 덜 올라온 것 같다. 시즌 시작 전까지 최대한 몸 상태를 올리는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청주구장은 9000석이 매진됐다.
최승용은 "청주까지 응원와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리고 올 시즌 선발투수로서 아프지 않고 풀타임을 돌아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청주=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