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투수와 야수 모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경기를 앞두고 김 감독은 "4번, 5번 타자가 쳐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4번타자 노시환은 앞선 3경기에서 타율 1할2푼5리에 머물렀다. 장타도 나오지 않았다. 5번타자 채은성은 무안타 행진.
비록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한 시범경기였지만, 안타를 치고 정규시즌에 들어가는 건 또 다른 느낌. 사령탑의 바람에 중심타선이 완벽하게 살아났다. 노시환은 스리런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 채은성도 2안타 1타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
4회초에는 노시환이 홈런왕 복귀를 알렸다. 선두타자 임종찬의 안타와 이재원의 몸 맞는 공, 심우준의 땅볼로 1사 1,3루가 됐다. 이후 이중 도루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은 가운데 최인호의 희생플라이가 나왔다. 플로리얼의 볼넷으로 찬스를 이어간 가운데 노시환이 스리런 홈런 날렸다. 점수는 8-0으로 벌어졌다. 노시환의 홈런 이후 채은성도 안타를 치면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타선이 활발하게 터진 가운데 마운드도 릴레이호투를 펼쳤다. .
|
투·타가 이상적으로 터졌던 경기. 올 시즌 5강 후보로 불리기에 충분한 모습이었다. 경기를 마친 뒤 김 감독도 과정과 결과 모두 만족감을 내비쳤다. 김 감독은 "비록 시범경기이긴 하나, 투수와 야수 모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라며 "선발투수 와이스는 물론 이어 던진 문동주도 호쾌한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 타격감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특히 중심타선에서 찬스를 타점과 연결하여 경기를 풀어간 점이 고무적이고,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