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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일본언론은 비틀스보다 더 강력한 '오타니 열풍'이라고 했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의 소속팀 LA 다저스 선수단은 13일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했다. 도쿄에서 일거수일투족이 뉴스가 된다. 도쿄 개막시리즈에 나서는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는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도쿄돔에서 전체 훈련을 진행했다. LA 다저스는 15일 요미우리 자이언츠, 16일 한신 타이거즈와 연습경기가 잡혀 있다. 17일 하루 쉬고 18~19일 시카고 컵스와 개막시리즈에 나선다.
이번 도쿄시리즈 참가팀엔 일본이 배출한 최고 스타들이 몰려있다. 설명이 필요없는 최고 스타 오타니를 비롯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가 다저스 핵심 전력이다. 컵스엔 투타 주력인 이마나가 쇼타와 스즈키 세이야가 있다. 야마모토와 이마나가는 18일 개막전에 나란히 선발 등판한다. 메이저리그 최초로 일본인 투수 간의 개막전 선발 맞대결이 펼쳐진다. 역사적인 경기라고 할만하다. 또 사사키가 19일 2차전에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스즈키를 뺀 4명이 2023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일본대표팀 우승 주역들이다. 스즈키도 대표팀에 선발됐는데, 소집 직전에 다쳐 참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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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도쿄시리즈 주최 측은 내야 1층 지정석을 유료로 개방했다. 일반 티켓은 2000엔(약 2만원), 초중고생은 1000엔(약 1만원)에 판매했다.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팔았는데 20만명이 줄을 서는 일이 벌어졌다. 야구에 진심인 야구의 나라답다.
일본언론은 입장 티켓이 전매 사이트에서 정가보다 10배 이상 높은 가격으로 판매됐다고 전했다.
뜨거운 열기를 접한 선수들과 미국 취재진은 깜짝 놀랐다. 여러 매체 기자들이 "굉장하다"며 놀라운 장면을 전했다.
개막시리즈 티켓은 지난달 16일 발매 시작 직후 전 좌석이 매진됐다. 요미우리의 홈구장인 도쿄돔은 4만3500석 규모다. 입장권 구매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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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메이저리그 경기가 열리는 건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