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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조만간 시범경기에 복귀할 예정인 가운데 현지 유력 매체가 이정후의 건강 이슈를 조명하는 기사를 실어 눈길을 끈다.
하지만 이정후의 허리 부상이 앞으로 샌프란시스코의 전력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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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의 뒤를 받치는 백업 외야수가 부족한 것은 아니다. 시범경기에서 공수에 걸쳐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그랜트 맥크레이, 맞히는 능력이 뛰어난 웨이드 멕클러, 그리고 루이스 마토스가 이정후의 대안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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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정후가 아프다면 자이언츠의 포스트시즌 확률은 떨어지게 된다. 특히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디비전에 속해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결국 이정후가 건강하게 풀시즌을 소화해야 한다는 걸 강조했다고 보면 된다.
이정후는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을 끝으로 허리 통증 때문에 휴식을 취하고 있다. 다행히 MRI 검진 결과 구조적 이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밥 멜빈 감독은 이정후가 22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부터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증이 이어질 경우 마지막 시범경기인 25~26일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2연전만 소화해도 별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이정후는 스프링트레이닝 12경기에서 타율 0.300(30타수 9안타), 2홈런, 5타점, 9득점, 4볼넷, 7삼진, OPS 0.967을 기록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