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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야구계 전체의 비극. 사망 사고가 발생한 창원 NC파크의 정밀 안전 진단일이 앞당겨졌다.
NC 다이노스 구단은 "창원 NC파크에 대한 정밀 안전 진단이 4월 1일 시작된다"고 밝혔다. 당초 NC 구단은 관련 기관을 컨택해서 정밀 안전 진단을 의뢰했고, 당초 4월 3일로 날짜가 잡혔었다. 그러나 이틀 더 앞당겨지면서, 안전 진단 시작 날짜가 4월 1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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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BO와 NC는 지난 30일 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를 취소했고, 4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SSG 랜더스와의 홈 3연전도 연기했다. KBO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를 애도 기간으로 정했고, 4월 1일은 희생자를 추모하며 퓨처스리그 포함 모든 KBO리그 경기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잠실, 수원, 대전, 광주 경기는 4월 2일(수)부터 재개되며, 경기 시작 전에는 희생자를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갖는다. 경기는 응원없이 진행되며 경기에 참가하는 전 선수단은 근조 리본을 달고 희생자를 추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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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에는 NC파크 뿐만 아니라 타 구장들도 안전 점검과 시설물 관리 실태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사고가 발생한 NC파크는 이번 정밀 안전 진단 결과에 따라, 언제부터 정상적으로 시설물들을 사용할 수 있을지 혹은 어떤 조치를 취해야할지 등 결론이 날 전망이다. 다만 보통의 정밀 안전 진단에는 수일이 소요되기 때문에, 이번 역시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릴 가능성도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