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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슈퍼 루키' 정현우의 등판 일정 변경은 무엇 때문일까.
관심이 폭주하는 것은 일단 정현우이기 때문이다. 전체 1순위, 고교 최대어로 평가받으며 키움에 입단한 정현우는 지난 3월 2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입단 계약금 5억원. '5억팔'로 불리는만큼 데뷔전부터 기대가 엄청났는데, 경기 내용도 여러 의미로 엄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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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정현우는 1일 두산전 투구 후, 주 2일 등판은 하지 않을 예정이었다. 키움은 일찌감치 대비책을 세워놓고 있었다. 그러나 경기 일정이 조정되면서, 정현우에게 조금 더 휴식을 주는 것도 괜찮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저절로 대체 선발 자리 역시 한번 쉬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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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 순위와 관계 없이, 첫 등판 내용 그리고 두번째 등판에서 기대할 수 있는 부분만 객관적으로 비교했을때 윤현은 분명 필승 카드에 더 가깝다. 정현우에게도 회복과 고민을 위한 시간을 더 부여하면서 일석이조 효과를 노릴 수 있는 키움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