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타선이 시작부터 뜨겁게 타올랐다.
한화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를 치렀다.
8회초 선두타자 문현빈의 안타가 나왔고, 이는 이날 한화의 유일한 안타가 됐다. 한화는 0대10으로 완패했다.
타격감이 뚝 떨어지면서 고민이 깊어져갔다. 결국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6푼7리로 부진했던 안치홍을 비롯해 임종찬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투수 권민규도 재정비에 들어갔다.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4할8푼5리로 맹타를 휘두른 뒤 지난 6일 팀에 합류한 하주석을 비롯해 외야수 이상혁 투수 이상규가 등록됐다.
등록된 선수는 8일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엔트리 변화는 한화 타자들에게는 강력한 메시지가 됐다.
이날 한화는 황영묵(2루수)-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문현빈(지명타자)-김태연(좌익수)-이진영(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이 선발 출전했다.
팀 타율이 1할6푼9리에 그칠 정도로 타격감이 좋지 않았던 한화 타선은 1회부터 시원하게 터졌다.
|
|
1회말 정수빈의 2루타와 양의지의 적시타로 한 점을 내줬지만, 추가점을 내주지 않으면서 한화는 경기 초반을 리드 속에서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