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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한화는 황영묵(2루수)-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문현빈(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김태연(좌익수)-이진영(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이 선발 출전했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추재현(좌익수)-양의지(포수)-양석환(1루수)-강승호(3루수)-김재환(지명타자)-박계범(유격수)-오명진(2루수)-조수행(우익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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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값'에는 미치지 못한 맞대결. 폰세는 6이닝 4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콜어빈은 6이닝 5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2회 양 팀이 점수를 주고 받았다. 2회초 한화는 노시환이 몸 맞는 공으로 나간 뒤 채은성 타석에서 나온 폭투와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김태현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든 한화는 이진영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냈다.
두산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말 1사 후 강승호의 안타 이후 김재환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박계범의 적시 2루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3회말 두산이 추가점을 뽑았다. 1사 후 정수빈의 볼넷과 추재현의 안타가 나왔다. 그러나 정수빈이 2루에서 3루로 진루를 노리다가 좌익수 김태연의 정확한 송구에 3루에서 잡혔다. 한 차례 찬물이 끼얹어졌지만, 양의지와 양석환의 연속 적시타로 3-1로 앞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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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도 곧바로 추가 점수를 냈다. 1사 후 정수빈이 안타를 쳤고, 2루를 훔쳤다. 양의지의 적시타로 4-4 원점으로 경기를 돌렸다.
한화는 6회초 채은성의 2루타와 김태연의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다시 만들었다. 김태연이 2루를 훔쳤고, 최재훈의 희생플라이로 5-4로 다시 리드를 가지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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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필승조가 가동됐다. 폰세에 이어 박상원-한승혁-김서현이 차례로 올라와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두산은 콜어빈에 이어 이병헌(⅔이닝 무실점)-이영하(⅓이닝 무실점)-박정수(⅓이닝 무실점)-김호준(⅔이닝 무실점)-박치국(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올라왔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